후기 게시판 

2강 권일한 선생님 강의 소감

전인선
30 May 2022
조회수 266

강의를 들으며 치밀하게 책으로 모든 학습이 가능하도록 어떻게 노력하셨는지를 들으며 진정한 배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했다. 강의중에 역사나 사회가 어려울 때 스토리가 있는 책을 주어서 읽게 하고, 시험에서 틀린 문제가 있으면 아이가 모르는게 이 분야구나 하고 그 분야에 도움이 될 책을 주어 알게 해주고, 시험전날은 오히려 벼락치기로 시험성적 잘 받을까봐 더 재미있게 놀게하고... 이런 구체적 노력은 성적을 넘어서 문해력 있는 아이로 자라도록 하는 노력임을 배우게 되었다. 성적은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수단으로 철저히 이용하는 모습을 강의를 통해 배웠다. 나는 아이들이 초중고에 다 있다보니 아이들은 갈수록 학업에 대한 부담과 어려움을 느끼는데 부모로서 성적에 휘둘리지 않으려고만 노력했지 문해력을 키우는 방향으로는 생각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니 자꾸 불안감에 휘둘리게 되고 성적을 빨리 올릴수 있게 도와야 하는건지 부모로서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그러나 권일한 선생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이와 같은 편이 되어 아이의 문해력이 자랄수 있도록 아이편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며 내가 부모로서 노력해야 할 방향을 잡게 되었다.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려고 노력하되 아이가 즐겁게 채워갈 수 있는 방법이 있었던 것이다. 배움을 즐기며 살아갈수 있도록 부모로서 무엇을 해야할지 많은 자극이 되었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면서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이 무엇일지, 어떻게 공부하면 될지 마냥 아이에게만 맡기지 않고 아이 입장에서 함께 고민하며 함께 나아가는 부모가 되어야 겠다. 아이가 저절로 잘해가기만 바라던 마음이 많이 창피하게 느껴지는 강의였다. 동시에 쉽지 않은 부모역할로의 초대같다. 새로운 부담을 지고 시작해보련다. 이런 어려운 역할을 어떻게 하셨는지 보여주시니 충격 그 자체다. 나는 조금씩만이라도 쫓아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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