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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기 등대지기 학교] 6강 후기

강은정
14 Jan 2023
조회수 235

스스로를 오지라퍼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이렇게 해봐, 저렇게 해봐.. 참견하면서도..

내가 틀리면 어떡하지?

상대가 받아들여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내가 TMI인가? 가 늘 고민이 있었습니다.


강의 초반 오지라퍼에 대한 긍정적 피드백이 의아했습니다.

강의를 다 들은 후 제가 내린 고민의 해답은 

경청과 공감이 결여된 내가 하고픈 말만 하는 

오지라퍼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를 대할 때도,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경청과 공감의 자세를 실천해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부모로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배우기 위해 강의를 들었지만 저 또한 성장시킬 수 있는 강의가 아니였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8세 아이가 어려워도 도전하면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 앞에서 포기하는 모습을 보고 

성장 마인드셋을 가지고 도전할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눠보고 싶었는데

대화 중에 이미 아이는 경쟁모드로 친구를 경계하고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기 보다는 쉬운 수준 반복하기를 택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리니까!! 

사실 그 문제는 평소 하던 숙제에 비하면 헉하는 수준이었던 건 맞으니까!!

부모로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넘어가보기로 합니다. ^^

다시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는 풀어낼 날이 오겠지요!


아이는 자기만의 시간표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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